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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충남본부 “박근혜 체제 청산, 새누리당 해체”

등록 2016-12-20 17:34수정 2016-12-20 20:08

세종충남본부, 새누리당 충남도당 앞 회견
21일 광화문집회 이어 28일 지역별 결의대회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는 20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원성1길 새누리당 충남도당 앞에서 ‘박근혜 체제 청산, 박근혜·최순실·재벌 게이트 공범세력 새누리당 해체’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는 버티고 있고, 황교안은 대통령 놀이에, 새누리당은 도로 친박 당이 됐다. 박근혜의 즉각 퇴진, 박근혜 정권의 정책 청산, 공범자 처벌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기자회견문에서 “새누리당은 세월호에서 304명의 민중이 수장될 때 국민이 아니라 박근혜의 눈물을 닦아줘야 한다고 했고, 백남기 농민이 공권력에 희생됐을 때도 진실을 은폐하는 데 급급했다. 또 재벌을 위한 노동법 개악을 실행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단체는 “범죄자 박근혜에게 질서와 명예가 없듯이 공범자인 새누리당을 즉각 해체하는 것이 변화를 갈망하는 촛불 민심이자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촛불 혁명의 과제”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21일, 28일 등 연말 촛불집회는 박근혜 정권 퇴진과 박근혜 정책 폐기뿐 아니라 부역 내각·관료 퇴진, 새누리당 해체, 재벌 총수 구속을 촉구하는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하태민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조직처장은 “21일은 상경해 서울 집회에 집중하고 28일 촛불집회는 지역별로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관련 영상] 한겨레TV | 더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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