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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경남 양산에서 24일 AI 발생

등록 2016-12-25 11:18수정 2016-12-25 12:23

고병원성 여부는 28일 정밀검사 결과 나와야 판단
경남도, 예방 차원에서 닭 16만2000여마리 살처분
도내 모든 시·군에 새해맞이 행사 취소토록 통보
경남지역 가금류 사육농가에서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경남도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가금류 긴급 살처분에 나섰다.

경남도는 25일 “산란계를 사육하는 경남 양산시 상북면 자삼마을 한 농가가 지난 24일 오후 ‘닭 6마리가 꾸벅꾸벅 조는 증세를 보인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25일 경남도 축산진흥연구소의 간이검사 결과 이 농가의 닭들은 H5 유형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여부는 오는 28일께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와 양산시는 이 농가에서 키우는 닭 5만4000여마리를 25일 살처분하고, 반지름 500m 안에 있는 농가 4곳에서 키우는 닭 10만8000여마리를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예방 차원에서 26일까지 긴급 살처분키로 했다. 가금류를 100마리 이하 키우는 농가에는 거리와 상관없이 모든 가금류를 살처분하도록 했다. 또 반지름 10㎞ 안에 있는 198농가에서 키우는 가금류 132만여마리를 이동금지하고, 농가와 주변 도로를 소독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철새도래지인 경남 창녕군 우포늪에서 죽은 채 발견된 큰고니 1마리와 지난 20일 경남 창원시 주남저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6)가 검출됐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많은 사람이 모이고 이동하면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부추길 수 있다고 판단해, 도내 모든 시·군에 새해맞이 행사를 취소하도록 통보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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