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12곳 지정해 운영학교는 16개 학교로 늘어
중도 입국 학생의 적응 위해 무학년 복식학급 운영
중도 입국 학생의 적응 위해 무학년 복식학급 운영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다문화 특별학급을 운영할 12개 학교를 새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올해 새로 지정한 다문화 특별학급은 가온초, 신부초, 성환초, 입장초(이상 천안), 관대초, 둔포초, 신광초, 신창초(이상 아산), 중동초(공주), 차동초(서산), 동성초(논산), 합도초(당진) 등 12곳이다. 이에 따라 충남의 다문화 특별학급 운영학교는 당진중, 금산초, 청양초, 홍성 금당초 등 4곳을 포함해 16곳으로 확대됐다.
다문화 특별학급은 외국에 거주하다 입국한 학생과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것으로,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 동안 무학년 복식학급 형태로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가르칠 전담교원 12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태연 충남교육청 학교운영과장은 “전담교원 연수, 공개 수업을 하고 운영사례를 공유하는 등 다문화 특별학급의 효율성을 높여 중도 입국 학생과 다문화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전담교원에게 가산점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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