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식 대구 동구청장이 9일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바른 정당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 구청장은 이미 새누리당을 탈당한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 구청장이다. 구청장이다. 대구 동구청 제공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이 9일 새누리당을 탈당한 뒤 바른 정당에 입당할 예정이다. 대구 중구청 제공
강대식(58) 대구 동구청장과 윤순영(65) 대구 중구청장이 9일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이들은 곧 바른정당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강 구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위기에 빠진 현재의 정치 상황과 변화를 요구하는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가만히 지켜볼수 만은 없다. 참담한 심정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강 구청장은 이미 새누리당을 떠난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대구 동구을)에 속한 구청장이다. 강 구청장과 함께 윤석준 대구시의원, 차수환 대구 동구의회 의장을 포함한 동구의원 5명 등도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윤 시의원은 “이미 책임당원 600여명이 탈당을 했다. 일반당원의 탈당도 줄을 잇고 있다. 오는 18일 바른정당 대구시당이 출범하면 모두 입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중구청장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을 탈당한다고 선언했다. 윤 구청장은 “진정한 참회가 있어야하지만 부끄러움도, 나라를 위한 구국정신이나 연대 책임감이라고는 털끝만큼도 찾아볼수 없는 새누리당 모습에서 참담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임인환 대구시의원도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지역정치권에서는 강 구청장과 윤 구청장에 이어 이진훈 수성구청장이 곧 새누리당을 탈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구청장은 이미 새누리당을 탈당한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의 지역구 구청장이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