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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덩이 만들고 나무 타고…서울시 최초 ‘모험놀이터’ 생긴다

등록 2017-01-12 11:49수정 2017-01-12 13:34

도봉구 창동 초안산 입구에…자연 친화적 놀이터
놀이전문가·자원봉사자, 아이들 위험 않도록 상주
플라스틱, 철재 등 인공시설물로 채워졌던 놀이터가 아닌 흙과 나무, 곤충이 있는 자연 놀이터가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서울시 안에 최초로 도봉구 창동 초안산 입구에 모험놀이터를 만든다고 12일 발표했다. 모험놀이터는 외국에서는 이미 보급된 자연 친화적인 놀이터로, 최소한의 시설물을 두고 아이들이 스스로 놀이터를 변화시키며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말한다. 예를 들어 흙놀이를 하며 언덕을 만들 수도 있고 비가 오면 웅덩이를 만들기도 한다. 솔방울과 낙엽, 나뭇가지, 곤충을 만지며 논다. 모닥불 지피기나 나무타기 등을 하며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본능을 자극하고 도전정신과 창의력을 기를 것으로 기대한다.

약 3000㎡ 크기의 창동 모험놀이터는 두 달 동안 시범운영을 한 후 3월에 개장한다. 유아와 어린이, 초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다. 연중무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보조 놀이전문가 1명과 자원봉사자 5명이 아이들을 지켜본다. 경사오름대, 매달기 목재 기둥 등이 있는 모험공간, 탁자와 통나무의자 등이 있어 부모와 아이들이 대화할 수 있는 공간, 놀이전문가와 자원봉사자가 머물 리더하우스 등으로 조성했다.

서울시 푸른도시국 관계자는 “저녁 이후에는 출입이 금지된다. 아이들이 노는 데에 개입하기보다 위험한 경우를 대비해 어른들이 머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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