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대전시, 안전망 표준 만든다

등록 2017-01-18 16:51수정 2017-01-18 22:04

시 전역 폐쇄회로 4900대 통합, ‘스마트 안전망 서비스’ 제공
경찰·소방과 사건사고 실시간 영상 공유…사회적 약자도 보호
대전 유시티통합센터의 스마트 안전망 연계서비스 기능.
대전 유시티통합센터의 스마트 안전망 연계서비스 기능.
대전시가 폐쇄회로(CCTV) 영상을 경찰 등에 제공하는 ‘스마트 안전망 연계서비스’를 확대한다.

대전시는 18일 유시티통합센터에서 재난 감시용 폐쇄회로를 추가로 관리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돌봄 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을 뼈대로 한 ‘2017 스마트 안전망 연계서비스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유시티통합센터가 대전 전역에 설치된 폐쇄회로를 통합 관리하면서, 경찰·소방 상황실에서 사건·사고 신고가 접수됐다고 통보하면 해당 지역의 실시간 폐쇄회로 영상을 제공한다. 대전소방본부는 지난해 3월 대전 동구 용전동 빌라주택 가스폭발 화재 때 대전소방본부가 영상을 보면서 현장 주변 교통 상황과 진화를 지휘해 신속하게 처리했고, 지난해 1월에는 위치가 정확지 않은 대전 서구 도안동 갑천변 비닐집 화재 현장을 폐쇄회로로 찾아내기도 했다. 유시티통합센터는 지난해 5~9월 112지령실과 119종합상뢍실에 900여건의 실시간 영상을 제공했다.

대전 유시티통합센터는 지난해 교통·방범용 폐쇄회로 4400대를 인수한 데 이어 올해 산불·홍수 등 재난감시용 폐쇄회로 500대까지 통합할 계획이어서 모두 4900대의 폐쇄회로 영상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올 상반기 안에 돌봄 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이다. 치매 증세를 보여 보호가 필요한 노인, 유아·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찾는 신고가 접수되면 통신회사와 협력해 이들이 가진 통신기기(휴대전화 등)의 위치를 확인해 경찰 등에 알려준다. 스마트 안전망 연계서비스는 국토교통부의 시범사업으로, 지난해 대전에서 처음 시작했다. 대전은 도시 전역에 폐쇄회로가 설치돼 있고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등 첨단교통정보시스템(ITS)을 비롯한 인프라가 우수해 시범사업 도시로 선정됐다. 대전시 통신융합담당관실 최동규 사무관은 “다른 지역은 시·군·구 등 기초 단위로 폐쇄회로를 운영하는 데 비해 대전은 광역단위 통합센터를 갖춰 국토부, 국민안전처, 경찰 등과 효율적으로 공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