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주최로 열린 `전통음식 특별강좌’에 참여한 중년 남성 수강생들이 요리를 하고 있다.
중년 남성들이 제철음식 요리법을 배울 수 있는 강좌가 개설된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베이비부머’ 세대 남성들을 대상으로 ‘제10기 액티브시니어 전통음식 특별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10기 강좌에선 남성들이 손쉽게 할 수 있는 요리법 14가지를 배울 수 있다. 제철음식인 매생이국, 우엉영양밥, 순두부 버섯들깨탕, 녹두전, 봄동겉절이 요리법 등이다.
강좌는 다음달 9일부터 3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전통문화관 남도의례음식체험실에서 8주동안 진행된다. 광주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17호 남도의례음식장 최영자 명인이 강좌를 맡는다.
이번 강좌는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두고 ‘2막인생’을 찾고 있는 중년 세대 남성들을 위해 마련됐다. 2012년 여름 1기 강좌를 시작한 뒤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강좌에 참석했던 ㄱ(64)씨는 “집에서 세끼 밥상을 받는 ‘삼식이’가 되기가 싫었다. 요리법을 배우면서 삶의 활력을 느꼈고, 가정에서 요리 시범을 보이면서 가족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일부터 3일까지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7만원이고, 재료비는 별도다. 자세한 사항은 전통문화관(www.gt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062)232-1501~2.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사진 전통문화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