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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경기도 ‘수출 1천억달러’ 회복 위해 팔 걷는다

등록 2017-01-23 14:59수정 2017-01-23 15:54

기업 1만3천여곳 대상 228억여원 지원
통상사무소 12곳으로…중국·이란 등 신설
수출 비상이 걸린 경기도가 올해 228억여원을 들여 1천억달러 수출액 회복에 나선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23일 브리핑을 열어 올해 228억5600만원을 들여 도내 1만3천여개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것을 뼈대로 한 ‘2017 수출 플러스 전환을 위한 통상 전략’을 발표했다. 전략안을 보면, 경기도는 7864개 내수기업과 수출실적 초보기업을 수출 유망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통상 전문가를 육성해 수출기업에 취업시키는 트레이드매니저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영어권 외에 중국어 인력을 34명에서 50명으로, 베트남어 인력은 6명에서 1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35명의 청년을 뽑아 해외 역직구 창업을 지원하고 경험이 풍부한 은퇴 무역전문가를 멘토로 지정해 104개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중국 충칭, 이란 테헤란, 터키 이스탄불, 아프리카(도시 미정) 등 세계 주요 거점지역 4곳에 경기통상사무소(GBC)도 신설하기로 했다. 이들 4곳에 통상사무소가 설치되면 경기도 통상사무소는 9개국 12곳으로 늘어난다.

수출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국내 전시회 육성과 국제 전시회 참가 확대도 추진된다. 중소기업 종합전시회인 지-페어(G-FAIR) 참가 바이어 수를 460개사에서 600개사로 확대하고 한류상품의 판로 개척을 위한 ‘한류상품 박람회’를 신설하는 한편 한진해운 피해기업 100곳의 지페어(G-FAIR) 등 해외전시회 참가도 지원하기로 했다. 통상촉진단 파견은 지난해 26회 278개 기업에서 올해 30회 300개 기업으로 늘리기로 했다. 지페어 등 해외전시회와 통상촉진단 등을 통한 지원 기업은 4618개다.

일본 진출 중소기업에는 일본 코디네이터를 지정해 일본 시장 진출을 돕는 한편 미국 텍사스주립대와의 협업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가 올해 수출업체 지원에 나선 것은 수출액 비상 때문이다. 경기도 내 기업들의 수출액은 2013년 1020억달러로,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돌파한 뒤 2014년 1116억달러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이후 세계 경제 둔화와 저유가로 2015년 1060억달러로 떨어진 뒤 지난해에는 981억달러로 급감했다.

임 실장은 “통상 전략 추진반을 구성해 분기별로 점검해서 올해 수출 플러스 전환과 이를 통한 2만명 이상 고용 창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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