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사업 대박을 응원합니다” 대전시 재능기부 광고

등록 2017-01-23 17:29수정 2017-01-23 20:09

대전시, 12개 법인·단체 광고 제작해 135곳에 무료 설치
시가 지원 대상 선정하면 대전대·한밭대 학생들이 디자인
대전도시철도 1호선 대전역에서 23일 시민들이 피플카쉐어링 홍보광고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 이 홍보광고는 대전시가 홍보판, 대전대·한밭대 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재능을 각각 기부해 탄생했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 대전역에서 23일 시민들이 피플카쉐어링 홍보광고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 이 홍보광고는 대전시가 홍보판, 대전대·한밭대 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재능을 각각 기부해 탄생했다.
디자인을 공부하는 교수와 학생들은 재능을 기부하고, 대전시는 광고판과 제작비를 제공해 기업·비영리법인을 지원하는 홍보광고가 탄생했다.

23일 대전도시철도 1호선 22개 역사에 대전지역 시장,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기업광고가 내걸렸다. 시청역에 설치한 중리 달빛야시장 광고는 휘영청 보름달 속에 한복을 입고 청사초롱을 든 동자가 반긴다. 야시장 광고답게 별빛 아래 데이트를 즐기는 청춘들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중리시장 광고는 대동역, 용문역 등 8곳에 자리 잡았다. 이 광고는 대전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변혜림, 이리나, 신수진, 양정인, 이윤진씨가 디자인했다.

공유기업 피플카쉐어링 광고는 대전역 등 6곳에 설치됐다. 이 광고는 한밭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직접 업체를 방문해 업태를 조사하고 회사 직원들과 인터뷰해 제작했다.

대전시가 제작을 지원하고 지역에서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재능을 기부해 탄생한 광고는 전통시장,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공유기업, 협동조합, 비영리법인 등 12곳이 대상이며, 6월 말까지 도시철도와 주요 도로 공익광고판 등 모두 135곳에 게시된다.

이에 앞서 대전시는 홍보 매체 이용 신청을 한 22개 법인·단체를 심사해 청년창업점포 홍보, 함께 쓰는 공유 네트워크 소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등을 기준으로 12곳을 선정했다. 시는 이들 법인·단체가 광고비 5억여원을 지원받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권순돈 대전시 공보관실 홍보총괄 사무관은 “홍보광고는 재정이 열악하고 홍보 경험이 많지 않은 법인·단체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한 대전시의 시책이다. 올 7월부터 홍보할 법인·단체 신청은 3월에 접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사진 대전시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