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김상구씨 등 8명
부산시는 8일 향토 문화발전과 시민정서 함양에 공헌이 많은 시민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48회 부산시 문화상 수상자를 뽑아 발표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인문과학 김상구(부산대 교수) △자연과학 류병호(경성대 교수) △문학 최상윤(동아대 교수) △공연예술 엄옥자(부산대 교수) △전시예술 이준무(사진작가) △체육 노영태(부산대 교수) △지역사회개발 차영일(비뇨기과원장) △언론·출판 김종렬(부산일보사 상무) 등이다.
인문과학 분야의 김 교수는 세계적인 학자들과 한글·영문 공동집필을 통해 학문교류와 연구에 획기적인 이정표를 남겼고, 자연과학 분야의 류 교수는 생활습관병인 암과 동맥경화의 집중연구를 통해 지역사회 식생활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학 분야의 최 교수는 부산문인협회장 임기 동안 부산문학선집(전8권) 발간 등 50년 지역 문학성과를 처음 정리했고, 지역사회개발 분야 차 원장은 지역 무의탁노인 및 극빈자, 외국인노동자, 지체장애인 등의 무료진료 및 성교육, 계몽활동을 벌여왔다.
이들 수상자는 대학과 기관·단체들로부터 추천된 28명의 수상후보자 가운데 최근 부문별 전문가들의 1차 심사와 시 문예진흥위의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부산시 문화상은 1956년에 제정돼, 이듬해부터 해마다 부산의 문화예술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시민들에게 수여돼 왔다. 첫회 우장춘 박사와 이주홍 선생을 비롯해 요산 김정한, 고태국 선생 등 그동안 47회에 걸쳐 272명의 수상자를 냈다.
올해 시상식은 22일 오후 5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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