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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광주 제2순환로 투자협약 재조정키로

등록 2005-11-08 21:06

해마다 150억씩 적자보전 해와
광주시가 민자구간 건설 뒤 통행량이 예상을 밑돌아 해마다 150여억원씩 적자를 보전해 주는 제2순환도로 1·3구간의 투자협약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시는 8일 “연말까지 4200만원을 들여 민자구간인 제2순환도로 1구간과 3구간의 투자협약과 여건변화를 검토하는 용역을 시행한다”며 “이를 토대로 민자회사들과 재협상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협약의 뼈대는 광주순환㈜과 광주순환도로투자㈜가 1078억~1731억원을 투자해 28~30년 동안 통행료를 받게 하고 적자는 보전해주는 것”라며 “이자율 차이, 통행료 적정성, 회사 수익률, 자본구조 변경, 운영비 산정 등 기초자료를 두루 조사해 재협상에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해 12월 개통한 3구간(효덕~풍암 2.5㎞)의 통행량을 하루 4만1900여대로 예상했으나 실제는 37% 가량인 1만5000대에 그쳐 올해 70억~80억원을 보전해야할 형편이다.

앞서 2001년 1월 준공한 1구간(두암~소태 5.6㎞)도 교통량이 예상에 못미쳐 해마다 50억~70억원을 지원해왔다.

또 2007년 개통할 4구간(서창~신가 4.5㎞)의 통행량도 하루 평균 3만8000~4만여대로 추정하고 있으나 인근에 빛고을로가 뚫리면서 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다.

심정보 시 도로과장은 “한해 들어가는 보전금이 1·3구간에 150억원 정도”라며 “금리가 협약 당시 10~12%에서 5~6%로 떨어진 만큼 이를 반영하도록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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