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양심적 병역거부 1심 무죄 ‘여호와의 증인'신도 항소심서 징역형

등록 2017-02-08 19:07수정 2017-02-09 10:08

항소심 “양심의 자유 제한하더라도 헌법상 허용된 정당한 제한” …1년6월 선고
양심적 병역거부로 1심에서 무죄를 받은 기독교 소수 종파 ‘여호와의 증인' 신도가 항소심에서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항소4부(재판장 김현미)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ㄱ(22)씨에 대해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양심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하더라도 헌법상 허용된 정당한 제한으로 봐야 한다”며 1심과 엇갈린 판단을 했다.

재판부는 또 “군 입영을 거부하는 피고인의 태도로 볼 때 집행유예를 선고할 경우 다시 입영을 거부해 처벌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상고심에서 최종 판단을 받아볼 기회를 ㄱ씨에게 주기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양심의 자유가 국방의 의무보다 무조건 우선돼야 할 가치라고는 할 수 없다면서도 국방의 의무는 군대에 입대하는 사람들만 이행하는 것이 아니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ㄱ씨는 2015년 11월 경기도 양주 26사단 훈련소로 같은 해 12월 22일까지 입소하라는 인천지방병무청장 명의의 소집통지서를 받고도 소집일로부터 3일이 지날 때까지 입대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2015년 양심적 병역거부로 실형을 선고받은 피고인 3명이 헌법소원을 제기함에 따라 병역법 88조의 위헌 여부를 가리는 3번째 위헌 심판을 할 예정이다. 앞서 2004년과 2011년에는 합헌 결정을 내렸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