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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종합건설본부 직원들 특정 조명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록 2017-02-17 10:00수정 2017-02-17 11:46

인천시 감사실 경찰에 수사 의뢰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직원들이 특정 업체들에 공사 등 일감을 몰아준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시 감사관실은 최근 시 산하 종합건설본부 직원들이 조명공사 및 강화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등과 관련해 수십억원 규모에 달하는 공사를 특정 업체에 몰아준 의혹이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 종합건설본부 소속 일부 직원들이 지난 2012~2014년, 2016년 등 4년간 1억원 이상의 조명공사를 발주하는 과정에서 특정 조명업체 대표인 ㄱ씨에게 일감을 몰아준 정황이 있어 관련 직원들을 불러 조사를 했으나 발뺌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시 종합건설본부 입찰 담당 직원과 ㄱ씨는 고교 동문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 감사실의 수사 의뢰에 따라 입찰비리에 대한 수사에 나서는 한편 시 종합건설본부가 발주한 강화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공사와 관련해 시 고위공직자의 지인이 운영하는 특정 업체가 공사를 하도급받도록 승인한 의혹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 단계라 아직 밝힐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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