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천시청 현관 계단에서 인천지역 시민단체 대표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고 있다.
‘박근혜 퇴진 인천비상국회의’는 9일 인천시청 현관 입구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인용하고 구속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인천비상시국회의는 인천평화복지연대 등 인천지역 70여개 단체로 지난해 11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 및 정경유착이 드러나자 결성됐으며, 이날 기자회견에는 양승조 인천지역연대 상임대표, 김말숙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공동대표, 이강훈 전교조 인천지부장 등 단체 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비선 국정개입 의혹은 검찰과 특검의 수사를 거치면서 끝을 알 수 없는 범죄 목록이 계속 이어져 ‘이게 나라냐'는 탁신이 흘러나오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부역자들은 탄핵 재판을 노골적으로 방해하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사드 배치 등 나쁜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되어 부역자들 함께 처벌하고 적폐 청산으로 이어져 한다”고 밝혔다.
청년단체인 인천청년유니온도 이날 성명을 내어 “구태가 아닌 새로운 비전으로, 헬 조선 탈출이 아닌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주역으로 청년들이 앞장설 것이며, 미래의 출발점은 박근혜 탄핵에서부터 출발한다”며 “헌재는 탄핵을 머뭇거림 없이 탄핵을 인용하라”고 주장했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