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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포고속도로 오늘 0시 개통…통행요금 2600원

등록 2017-03-23 11:22수정 2017-03-23 22:02

인천 남항-김포 통진 25분 만에 주파
인천김포고속도로(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23일 개통한 가운데 이날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항 인근 고속도로 소통이 원활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인천김포고속도로(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23일 개통한 가운데 이날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항 인근 고속도로 소통이 원활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수도권 서남부지역 남북을 가로질러 인천시 남항 사거리~경기 김포시 통진읍을 잇는 인천김포고속도로(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23일 0시 개통했다.

인천김포고속도로는 길이 28.88㎞ 왕복 4∼6차선 도로로, 2012년 3월 공사를 시작해 5년 만에 준공됐다. 전체 구간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2600원이다. 인천김포고속도로 운영사는 이날 남청라, 북청라, 검단·양촌(이상 인천구간), 대곶, 서김포·통진(이상 김포지역) 등 나들목 5곳에 요금소 직원 등 인력 121명을 3교대로 투입해 24시간 근무를 시작했다.

운영사 쪽은 하루 평균 4만여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국도를 이용하는 기존 인천∼김포 경로보다 거리가 줄어 운전자들이 30분 이상 시간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운영사 관계자는 “전 구간을 25분(제한속도 100㎞/h) 만에 주파할 수 있어 연간 2152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속도로 인천구간 시작지점인 중구 신흥동 일대(아암대로·서해대로) 교통혼잡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항을 오가는 대형 화물차량의 운행이 많은 데다 인근에 있는 경인·제2경인고속도로로 진입하려는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기 때문이다. 또 월미도, 인천항, 송도국제도시, 인천대교, 옛 송도유원지, 영동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지역과 연결된 아암대로 옹암교차로는 출퇴근 시간 가장 큰 혼잡이 예상된다.

운영사 관계자는 “인천구간 시작점 일대에 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를 안내하는 세움 간판을 설치했다. 누리집(www.igex.co.kr)에 정체구간 알림지도와 각 터널을 비추는 폐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이 서비스된다”고 말했다.

인천/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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