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인천 부평구와 계양구 지역 사인들과 주민들이 부천시청에서 신세계복합쇼핑물 입점 저치 투쟁을 선포하고 있다.
부천시와 신세계가 영상단지 내 신세계 사업부지 매매계약을 앞두고 인천지역 상인과 시민단체들이 부천시청에서 계약저지 투쟁에 돌입하는 등 집단 반발에 나섰다. 그러나 부천시는 인천시와 인천 상인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창고형 마트시설과 쇼핑물 사업을 제외했다”는 입장이다.
인천 부평구와 계양구 지역 시장 상인과 주민들로 구성된 부천·삼산 신세계복합쇼핑몰 입점 저지 인천대책위(이상 인천대책위)는 23일 부천시청 현관 앞에서 부천시와 신세계의 토지매매계약 저지 투쟁 선포식을 갖고 투쟁에 돌입했다. 부천시와 신세계는 이달 말께 토지매매 계약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대책위는 이날 “재벌복합쇼핑몰의 출점은 인근 부평구와 계양구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들에게는 생존권이 걸린 중차대한 문제다. 그런데 부천시는 사전협의 조차 없이 상동 신세계복합쇼핑몰의 용지매매 계약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인천대책위는 이어 “토지주택공사가 부평구와 부천시가 양쪽 시민들을 위해 공공용지로 기부채납한 땅이 영상문화단지다. 그러나 부천시가 지금처럼 거대한 상업시설을 유치하는 것은 취지를 벗어난 일탈행정으로, 공익을 가장한 땅장사에 불과하다”며 “김만수 시장은 사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인천대책위는 “부평구와 계양구 지역 20여곳 시장 상인들이 부천시가 사업을 철회할 때까지 이날부터 1인시위와 밤샘농성에 들어갔다”고 했다.
이에 대해 부천시는 부평구와 계양구 시장 상인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의견에 따라 사업계획 중에서 이마트 창고형 할인매장과 복합쇼핑몰을 제외하고 백화점 사업만 추진키로 했다”고 반박했다.
부천시는 “신세계 사업부지는 애초 7만6천㎡에서 3만7천㎡로 절반이 축소돼 전체 사업부지 30여만㎡의 17%에 불과하다. 신세계 사업은 영상단지를 바이오, 세라믹, 로봇사업이 들어서는 스마트 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앵커시설인데 어떻게 포기하느냐”는 입장이다.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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