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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녀상 근처 담벼락에 ‘위안부’ 할머니 위한 벽화 그린다

등록 2017-03-28 14:35수정 2017-03-28 16:11

청년겨레하나 “소녀상 지키고 ‘위안부’ 피해자 아픔 달래려”
부산청년겨레하나의 벽화 그리기 모임인 ‘평화담벼락’이 동구 수정동의 한 벽면에 그릴 벽화 시안. 평화담벼락 제공
부산청년겨레하나의 벽화 그리기 모임인 ‘평화담벼락’이 동구 수정동의 한 벽면에 그릴 벽화 시안. 평화담벼락 제공

부산의 청년들이 동구 초량동의 일본총영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소녀상)을 지키려는 뜻을 담은 벽화를 그린다.

우리겨레하나되기 부산운동본부 산하 부산청년겨레하나의 벽화 그리기 모임인 ‘평화담벼락’은 “다음달 1일 부산 동구 수정5동 주민센터 맞은편 벽에 소녀상을 지키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달래는 뜻을 담은 벽화를 그린다”고 28일 밝혔다. 평화담벼락은 지난 2월부터 소녀상과 가까운 곳의 벽면에 그림을 그리려고 했지만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했다. 동구의 10개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벽화 장소를 찾다가 수정 5동 주민센터의 동의를 얻어 소녀상과 직선거리로 1.4㎞가량 떨어진 이곳에 벽화를 그리기로 했다.

평화담벼락은 지난 15일까지 4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했고, 본격적인 벽화 그리기 작업에 앞서 지난 18일 길이 10m가량의 벽면을 하얗게 칠하는 사전 작업을 마쳤다. 평화담벼락은 소녀상과 나비, 꽃을 소재로 벽화를 그릴 예정이다.

평화담벼락의 한 관계자는 “굴욕적인 12·28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철회하기 위해 소녀상은 꼭 지켜야 한다. 시민들과 함께 소녀상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에 벽화를 그리고 있다. 지난해에도 부산진구 전포동과 범천 2동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주제로 한 벽화를 그렸다. 앞으로도 소녀상 지키기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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