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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운영비 지원키로

등록 2017-04-03 18:42수정 2017-04-03 20:25

인천시교육청·인천시와 지원분담 합의
인천 연수구의 분담금 지원 거부로 어려움을 겪어온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운영이 정상화됐다. 인천시교육청은 3일 인천시, 연수구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운영비 지원을 분담키로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 교육청은 17억5천만원, 시는 8억8천만원, 연수구는 7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2012년 인천시교육청, 인천시, 연수구가 학교 운영비를 각각 50%, 25%, 25% 분담하는 협약을 맺고 송도국제도시에 유치됐다. 하지만 연수구는 전임 구청장이 체결한 협약인 데다 전국적으로 기초단체가 과학예술영재학교나 과학영재고에 운영비를 지원한 사례가 없다며 개교 첫해인 지난해구 예산을 지원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이에 따라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운영비 부족에 따른 파행 운영이 계속됐고, 감사원 감사에서 문제가 지적됐다. 연수구는 분담 비율을 25%에서 20%로 낮춰 올해부터 2019년까지 지원한 뒤 2020년부터는 지원 방안을 다시 협의하기로 했다.

고교과정인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2015년 개교한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문을 열었다. 학생들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과학, 수학 등의 학문을 중심으로 과학기술, 예술, 인문학을 연계한 융합 교과와 리더십 교육 등 창의적 인재교육을 받고 있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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