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 등과 함께 조선시대 ‘영남 3루’의 하나로 꼽혔던 울산 태화루에서 8일부터 주말마다 다채로운 상설공연이 펼쳐진다.
울산시는 8일 오후 2시 ‘김주홍과 노름마치’ 공연단 초청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모두 14차례에 걸쳐 올해 상반기 태화루 누각 상설공연을 연다. 상설공연은 전문예술인 초청공연으로 이뤄지는 개·폐막 공연을 빼고 12차례 모두 사전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예술단체 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 장르는 기악 성악 연희 전통무용 퓨전국악 등 태화루와 잘 어울리는 장르로 마련된다. 관람료는 무료. 또 이달 15일과 다음달 20일엔 지난해 태풍 ‘차바’로 인해 피해를 본 태화시장 활성화를 위해 장날에 맞춰 오후 1시30분부터 30분 동안 태화시장 광장에서 난타 퍼포먼스도 열린다.
한편, 울산시설공단은 8~9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 사계절 꽃밭에서 봄맞이 튤립축제를 연다. 사계절 꽃밭에는 ‘골든아펠던’ ‘네그리타’ 등 5품종 13만여 송이의 화려한 튤립이 심어져 주위에 핀 새하얀 벚꽃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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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축제가 열리는 울산대공원 사계절 꽃밭. 울산대공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