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안전보건공단과 ’송도에스이’가 산업재해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송도에스이 제공
지난해 8월 탈북 의사 출신이 건물 청소 중 추락사한 사회적 기업 ‘송도에스이'가 안전보건공단과 손잡고 재해예방에 나섰다.
송도에스이는 1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포스코 아르엔디(R&D) 센터에서 안전보건공단과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안전보건공단 이준원 중부지역본부장, 이백철 문화서비스 부장과 송도에스이 김말숙 사장, 유진 사업관리본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안전보건공단은 “건물 청소와 주차관리 등의 서비스 업종에서 국가기관인 안전보건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은 송도에스이가 처음인 셈”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안전보건공단은 주기적으로 송도에스이에 강사를 지원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에 나서게 된다. 송도에스이도 사내에 있는 체험교육 과정 운영에 협력하게 된다. 송도에스이 관계자는 “안전보건공단과의 업무협약으로 직원들의 안전교육이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사업장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도에스이는 2010년 포스코 지원으로 탈북주민 등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한 사회적 기업이며, 건물 청소와 주차관리와 같은 위탁용역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북한에서 산부인과 의사로 있다가 부인의 지병을 고치려고 탈북해 이 회사에 청소원을오 일하던 40대가 청소 중 14m 아래로 추락해 사망해 사회적 파장이 있었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