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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OBS, 전 노조 지부장 등 해고자 13명 확정…갈등 예고

등록 2017-04-13 15:53수정 2017-04-13 16:10

사쪽 “올해 광고 축소 예상 경영상 불가피”
정치권·시민단체 “집단 해고는 재허가 조건 위반…강행하면 퇴출운동”
인천·경기 쪽 민영방송인 오비에스(OBS) 경영진이 지역 사회 우려 속에 경영상 이유를 들어 집단 해고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는 오비에스 경영진이 집단 해고를 강행하면 시민들과 함께 퇴출운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

오비에스는 지난달 중순 노조 지부장 출신 피디 등 직원 18명을 이달 14일자로 해고하겠다는 해고예고를 했다. 오비에스 관계자는 13일 “해고를 예고한 대상자 중에서 평가 기준에 의한 점수로 13명을 최종 해고자로 확정하고 14일 통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해부터 신생 방송사에 주던 혜택이 없어져 지난해보다 광고 수입이 30~4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노조에도 급여 삭감과 무급 휴직 등을 제안했으나 거부했다. 부득이하게 정리해고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종 확정된 해고자에는 전 전국언론노조 오비에스지부장 등 노조원들이 많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70여개 시민사회 및 노동단체·정당은 13일 성명을 내어 “지난해 12월 방송통신위원회 재허가 과정에서 대주주인 백성학 회장과 백정수 부회장이 청문회에 출석해 ‘정리해고를 포함한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오비에스 퇴출과 방통위 재허가 취소를 위한 행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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