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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셨어요? 시장고객센터가 풀어드립니다”

등록 2017-04-26 17:09수정 2017-04-26 22:00

대전 도마큰시장 고객센터 준공
상품 상담실·라디오 방송실 갖춰
정 넘치는 전통시장에 백화점급 서비스 제공
대전 도마큰시장 고객센터 준공식이 26일 열렸다. 상인회는 상품 구매 관련 상담실과 라디오 방송국, 문화교실 등을 운영한다. 대전 서구청 제공
대전 도마큰시장 고객센터 준공식이 26일 열렸다. 상인회는 상품 구매 관련 상담실과 라디오 방송국, 문화교실 등을 운영한다. 대전 서구청 제공
대전 서구 도마큰시장이 26일 고객센터 문을 열었다. 고객센터 준공식은 권선택 대전시장, 장종태 서구청장과 상인·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시장 한가운데인 도마1동 주민센터 옆에 있는 고객센터는 연면적 448.63㎡ 규모로, 14억9천만원을 들여 주택을 헐고 3층 건물을 새로 지었다.

건물 1층은 도시락(도마큰시장 라디오방송) 스튜디오와 북카페, 2층은 고객센터와 상인교육관, 3층은 문화교실이 들어서 고객과 상인을 위한 문화센터 기능을 하게 됐다. 고객센터는 상인회 직원이 상주하며 고객의 상품·거래 관련 상담은 물론 이용 불편 의견 등을 접수한다. 또 간단한 물품 보관도 해준다.

도시락은 매일 오후 2시에 디제이(DJ)가 시장을 찾은 고객과 상인을 위해 방송을 한다. 지난해 6월 1기 디제이를 선발해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올해 9명의 수습 디제이를 선발했다. 디제이는 입담 좋고 시장 소식을 잘 아는 상인들로, 현재 2기 디제이들이 실무 교육을 받고 있다. 도시락은 그동안 하루 1시간만 방송했는데 인원이 보강되면 방송 프로그램도 다양화하고 방송 시간도 늘릴 계획이다. 이형국(56) 도마큰시장 상인회장은 “고객센터 준공을 계기로 고객과 전통시장의 정은 더 두텁게 쌓으면서 고급 백화점급의 서비스와 품질, 문화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도마큰시장은 465개 점포에 1800여명의 상인이 일하고 하루 고객만 1만8천여명인 중부권 최대 시장이다. 전통시장의 장점은 최대한 살리고 서비스 질도 높여 경쟁력 있고, 찾고 즐기는 시장 문화를 꽃피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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