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도 2층 열차…대전~용산 구간 ITX-청춘 하루 12회 운행
경춘선 이어 두번째…신도림·노량진도 정차
1일 오전 대전역 플랫폼에 2층 열차인 ITX-청춘이 대기하고 있다. 2층 열차가 운행하기는 경춘선에 이어 두번째이며, 경부선에서는 처음이다. 코레일 제공
경부선에서 2층 열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코레일 대전충남본부는 1일 오전 6시35분 대전역에서 ITX-청춘 2층 열차가 용산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2층 열차가 운행하는 것은 2011년 경춘선에 이어 두번째다. ITX-청춘 열차는 대전~용산 구간을 하루 상하행 6차례씩 모두 12차례 운행한다. 대전~용산 운행 시간은 평균 1시간55분이며 노량진, 신도림, 수원, 평택, 천안, 조치원역에서 정차한다.
양운학 코레일 대전충남본부장은 “ITX-청춘 2층 열차는 그동안 경춘선에서만 운행했으나 이용객이 많은 경부선에 좌석을 추가로 공급하기 위해 ITX-청춘의 운행을 결정했다. 신도림역과 노량진역에 정차해 광역전철을 이용하기 편리하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