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진흥원, 8월 100마리 조련할 센터 준공
내년엔 서귀포시 남원읍에도 조성 예정
내년엔 서귀포시 남원읍에도 조성 예정
승용마와 경주마를 조련하는 말 거점조련센터가 제주에 만들어진다.
제주도는 말산업 특구 핵심사업의 하나로 경제적이고 뛰어난 말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에 승용마와 경주마 등을 조련하는 말 거점조련센터를 조성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오는 8월 제주시 노형동 축산진흥원 안 1만3260㎡의 터에 실내외 조련장과 마사 2개동, 퇴비사 1개동, 말 운송차량, 마장 평탄장비 등을 갖춘 조련센터를 준공한다. 이 센터에서는 연간 100여 마리의 말을 조련하게 된다. 서귀포시 지역에는 서귀포시축협이 내년 6월까지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마사, 주로, 자동보행기, 실외조련장 등을 갖추게 된다.
김경원 제주도 축산과장은 “국내 말 생산과 육성의 대표 지역인 제주도의 말 거점조련센터는 승용마와 경주마를 조련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사업”이라며 “도내 사육농가에서 태어난 말을 승용마나 경주마로 활용하기 위해 육성단계에서부터 조련을 할 수 있게 됐다. 제주산 말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2014년 말산업 특구로 지정됐으며, 사육 마릿수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 2만7676마리의 55.2%인 1만5284마리다. 전국에서 승마를 체험한 89만1천여명 가운데 48.9%인 43만6천여명이 제주에서 체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제주도가 올해 8월과 내년 6월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에 말의 생사·공급을 위한 말 거점조련센터를 만든다. 제주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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