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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4층 여학생방 진입로 6곳 중 2곳 뚫었다

등록 2017-05-08 20:31수정 2017-05-08 20:48

단원고 조은화·허다윤양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공간
진입로 6곳 뚫어 10일 오후 수색 시도할 듯
진흙 거의 없고 합판류와 내장재 쌓여있어
세월호 4층 단면도( 4-10의 점선 사각형-절단 예정, 그물 사각형-절단 완료)
세월호 4층 단면도( 4-10의 점선 사각형-절단 예정, 그물 사각형-절단 완료)
세월호 4층 선미의 여학생방에 들어가기 위한 구멍 2곳이 뚫렸다.

해양수산부는 8일 오후 3시50분께 세월호 4층 선미의 좌현 여학생방(4-10) 천장에 가로 3m, 세로 5m 크기의 사각형 구멍을 뚫었다. 이어 인근에 비슷한 크기로 사각형 구멍을 하나 더 뚫었다. 이날 작업으로 계획한 면적 98㎡의 41%인 40㎡를 절단했다. 앞으로 30cm 간격으로 구멍 4개를 더 뚫어 진입통로로 활용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대선일인 9일은 하루 수습을 쉬고, 다음날 여학생방 진입을 위한 준비를 계속한다. 오는 10일 오전까지 구멍 6개를 모두 뚫고, 이르면 오후부터 여학생방으로 들어가 수색을 시도할 방침이다. 여학생방은 단원고 조은화·허다윤양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공간이다. 이곳은 침몰 당시 충격으로 곳곳이 협착되어 있지만, 진흙이나 집기가 많지 않아 수색조가 진입하는 데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 쪽은 “뚫린 구멍 안에는 선수 쪽과는 달리 진흙이 거의 없고 합판류와 내장재, 옷가지 등이 많이 쌓여있다”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는 6월까지 3~5층 객실 수색을 마친다는 일정을 잡고 있다. 객실 수색에 성과가 없으면 이날 뚫은 4층 좌현 진입로 등지를 추가로 절개해 1~2층 화물칸으로 진입할 방침이다.

이날 수색에서는 유류품 41점과 뼛조각 29점이 나왔다. 이로써 여태껏 수습한 유류품은 1188점(인계 96점 포함), 뼛조각은 757점(수중수색 24점 포함)으로 늘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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