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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마라도 주민 20여명 궂은 날씨로 투표 못 해

등록 2017-05-09 16:18수정 2017-05-09 16:27

춢은 날씨로 제주도 본섬과 국토 최남단 마라도를 오가는 뱃길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투표를 하지 못하게 됐다.

기상청이 9일 오전 8시를 기해 제주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해,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과 마라도를 오가는 소형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마라도 주민들은 애초 이날 오전 10시30분 출발하는 첫 여객선편으로 10여㎞ 떨어진 모슬포항으로 이동해 대정여자고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예정이었다.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와 대정읍 관계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마라도에 주민등록이 된 선거인수는 108명으로 이 가운데 실제 거주하는 선거인수는 50여명이다. 또 전체 선거인수 가운데 사전투표에 참가한 유권자는 31명으로 20여명 정도가 아직 투표를 하지 못했다. 마라도를 출발하는 마지막 여객선은 오후 3시50분이지만 이 여객선도 출항하지 않아 주민들은 투표에 참여하지 못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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