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주 비보이그랑프리 오는 28일 개최
국내외 30여개팀이 참가해 뜨거운 배틀 열전
우승팀에 1천만원 포함해 8팀에 상금 1960만원
2016년 전주 비보이그랑프리에서 우승한 엠비크루의 모습. 전주시 제공
세계 정상급 비보이들이 전북 전주에 몰려온다.
전북 전주시는 ‘제11회 전주 비보이그랑프리’가 오는 28일 오후 6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유명 비보이 30여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당일 오후 1시 비공개 예선전에 이어, 오후 6시부터 개회식과 본선대회가 펼쳐진다. 본선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엠비 크루(MB CREW)와 예선을 통과한 7개팀이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상금은 우승팀에게 1000만원, 2등에게 상금 400만원, 3등(2팀)에게 200만원씩, 나머지 4개팀에게 40만원씩을 상패와 함께 준다. 이번 대회는 권위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세계 유명 비보이 3명(미국의 위켓, 러시아의 알코릴, 라스트포원의 신영석(제로 나인))이 심판을 맡는다. 사회는 비보이대회 전문 우정훈·박재민이 진행한다.
특별한 공연도 마련돼 대한민국 여성그룹 ‘락엔롤 크루’의 공연이 펼쳐지고, 세계적인 힙합댄스대회 ‘바디 락’(BODY ROCK 2016)에서 한국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댄스계의 월드스타 저스트 젝과 힙합가수 사이먼 도미닉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본선대회장 입장은 배부처에서 받은 무료 좌석교환권을 당일 오전 11시부터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매표소에서 지정좌석권으로 교환해야 한다. 1700명만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야외마당에서는 전주 비보이그랑프리의 11주년 기념 그래피티가 펼쳐져 볼거리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체험도 이뤄진다. 대회공동위원장 이철수 시 기획조정국장은 “2007년 첫선을 보인 이 대회가 그동안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비보잉 대회로 자라잡았다. 이 대회가 생동감 넘치는 전주를 만드는 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비보이그랑프리는 전주청소년문화의집에서 길러낸 비보이 ‘라스트포원’의 독일 세계대회 우승을 계기로 2007년부터 열리고 있다. 라스트포원의 팀원 8명은 전주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