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장애인·상이 유공자 등에 최대 90%
충남도는 장애인의 정보통신 보조기기 구입 비용을 최대 90%까지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장애인의 정보통신 접근성·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조처다.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정보통신 보조기기는 독서확대기·터치 모니터·영상전화기 등 시각장애인용 49종,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용 18종, 청각·언어 장애인용 31종 등 모두 98종이다. 등록 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는 80%,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 장애인은 90%를 각각 지원한다.
이를 위해 도는 상담전화(1588-2670)를 열어 장애별로 어떤 기기가 필요한지 등 구입지원 대상 기기를 알려줄 계획이다. 신청 방법은 정보통신 보조기기(at4u.or.kr)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장애인 증명서류를 첨부해 이 누리집에 제출하면 된다. 시·군 정보화 관련 부서에 직접 내거나 우편으로 보내도 된다.
충남도 정보기획팀 이경희씨는 “29~30일 천안 나사렛대 재활보조공학센터에서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체험하고 상담하는 지역 순회 체험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 현장에서도 신청·접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시회 문의 (041)570-4141.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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