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건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1일 미국 파워라이트와 1000㎾급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태양광발전소는 광주시 서구 치평동 광주전시컨벤션센터 안 주차장 터 1만3806평에 들어선다. 파워라이트는 3~8월 100억원을 들여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고 이후 15년 동안 한국전력에 전력을 판매할 예정이다.
1000㎾는 통상적인 도시가정 1000가구가 1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한국에는 여태껏 경북 칠곡에 가동중인 200㎾급이 최대 규모였다. 시 쪽은 “파워라이트가 미국 시장의 75%를 점유하는 태양광발전 설비업체인 만큼 양해각서 체결이 투자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따라 화석연료를 대체할 에너지를 찾아 청정도시로 만들겠다는 광주시의 ‘태양도시 육성정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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