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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컴퓨터는 게임기?

등록 2005-11-14 21:37수정 2005-11-14 21:37

게임 이용 66%…학습 활용은 17% 그쳐 제주 도남초 1646명 조사
제주시내 초등학생들의 66%가 컴퓨터를 게임용으로만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사실은 제주도교육청이 지정한 아이시티(정보통신기술)활용 시범학교인 제주시 도남초등학교(교장 전지식)가 컴퓨터 활용 학습을 위한 여건조성과 학습목표 달성에 적합한 자료가 될 수 있는 콘텐츠형 교수 및 학습과정안의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벌인 실태조사 결과 나왔다.

전교생 1646명을 대상으로 한 정보통신기술 관련 실태조사 결과 96%가 가정에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가운데 컴퓨터를 학습에 활용하고 있다는 학생은 17%에 지나지 않으며, 절반이 훨씬 넘는 66%가 게임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기술활용 교육을 시행한 뒤 학생 676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는 인터넷 검색 및 문서작성 등 컴퓨터 활용능력이 교육을 받기 이전에 비해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보통신기술활용 수업이 문제해결과 학습흥미 및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는 학생은 42%가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도남초등학교는 운영보고서를 통해 “다양한 정보통신기술 활용 자료의 개발 및 적용이 학생들의 학습동기 유발과 학업 성취도에 매우 효과적이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연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학교 쪽은 운영보고회를 오는 16일 학교에서 마련할 예정이다.


제주/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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