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보다 각각 7%-14% 늘어…생명과학등 첨단산업 편성 늘려
충남도는 3조1440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짜 도의회에 냈다고 14일 밝혔다.
이 같은 예산안 규모는 올 애초 예산 2조9382억원보다 7.0%(2058억원) 늘어난 것으로, 민선자치 출범 원년인 1995년 1조1942억원에 비해 2.6배 늘어났다.
회계 별로는 일반회계가 2조2455억원으로 올해 1조555억원보다 9.2%(1900억원), 특별회계는 5159억원으로 올해 4681억원에 비해 10.2%(478억원) 늘었다.
기금 예산은 3826억원으로 올 4146억원보다 7.7%(320억원) 줄었다.
일반회계의 분야별 배정액은 △경제활력 인프라 구축 3337억원 △농수산업 인프라 구축 4653억원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구축 1223억원 △복지 인프라 구축 6238억원 △미래성장발전 인프라 구축 6799억원 △안전 및 환경인프라 구축 3331억원 △미래 인재양성 1471억원 △지방분권 인프라 구축 245억원 등이다.
특별회계는 △지역개발기금 2536억원 △의료보호기금 1820억원 △안면도관광지개발 17억원 △금강종합개발 182억원 △광역교통시설확충 191억원 △학교용지부담금 33억원 △도 공영개발 334억원 등이 뼈대를 이루고 있다.
김동완 기획관리실장은 “천안과 아산, 서산, 당진 등 도내 서북부 지역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등으로 지방세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내년도 예산 규모를 늘려 잡았다”며 “예산안은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 안전망 구축사업 및 공약사항 이행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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