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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광주 동구 무인주차시스템 도입 여부 검토

등록 2017-05-30 16:09수정 2017-05-30 19:38

도심 곳곳 인도까지 주차하고 도로 양쪽 차 세워 통행 불편
광주 11곳에 가변적 주차허용제 적용…도로 양쪽 주차 제재
‘주차 나눔’ 2014년 9월부터 종교시설 등 103곳 4442면 확보
광주 동구는 지난 2월부터 의재로 700m 구간에서 가변주차허용제(홀짝제)를 시행하고 있다.
광주 동구는 지난 2월부터 의재로 700m 구간에서 가변주차허용제(홀짝제)를 시행하고 있다.
광주 각 구청에서 홀·짝수 날에 따라 도로 한쪽만 주차를 허용하게 하고 주차나눔 협약을 통해 주차면을 늘려 무단주차를 막기 위한 묘안을 짜내고 있다.

동구는 지난 2월부터 운림동 배고픈 다리에서 학동삼거리까지의 700m(의재로)에서 ‘가변적 주차허용제’(홀짝제)를 시행하고 있다. 차를 댈 수 없는 도로에 홀·짝수날에 따라 한쪽에만 주차를 허용한다. 주차 허용 시간은 아침 7시부터 밤 9시까지이며, 최대 2시간 동안 가능하다. 광주에서 홀·짝수 날에 따라 가변주차 허용제를 실시하는 곳은 11곳에 불과하다.

각 구청은 2014년 9월부터 종교·공공시설 103곳(4442면)과 주차나눔협약을 체결했다. 주차장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시민들이 차를 주차할 수 있도록 하면 일정액의 보조금을 주는 정책이다. 동구는 지난 2월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던 계림동 한국마사회 광주지사 주변에 30억원을 투자해 82면의 주변 주민들이 주차할 수 있는 ‘거주자 우선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광주 5개구는 집 안에 주차장을 만들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 집 주차장 조성 사업’을 통해 2011년 이후 2929면의 주차면을 더 늘렸다.

하지만 차량이 느는 것을 자치단체의 주차면 늘리기 정책이 따라갈 수 없다. 더욱이 옛 도심의 경우 땅값이 비싸 지방자치단체가 공영주차장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도심 곳곳에 도로 양쪽은 물론이고 인도에까지 무단주차하는 것이 비일비재하지만, ‘민선자치시대’인 탓에 무단 주차단속은 느슨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광주 각 구에서도 거리의 일정 구간에 유료 주차가 가능한 ‘무인주차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외의 지역은 무단주차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시는 도로에 설치된 무인 주차요금 정산기기에 요금을 내면 일정 시간 주차할 수 있는 ‘무인주차 시스템’을 실시하고 있다. 최초 15분은 500원이고 15분마다 300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다. 점심시간과 토·일요일, 공휴일은 무료다. 서울 종로·양천·강남구와 제주에서도 거리 주차 허용구역에 차를 세운 뒤 무인정산 기계에서 계산하도록 하고 있다.

광주 동구는 최근 세종시의 무인주차시스템 체계를 둘러보고 오는 등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이 제도를 도입하려면 주차요금을 받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결제 기기에 결함이 없어야 한다. 세종시와 제주, 일본 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인 무인주차시스템을 분석한 뒤 7월 중 도입하는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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