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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가뭄 극복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등록 2017-06-04 12:20수정 2017-06-04 21:34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본부장 맡아 가뭄 대책 추진
상황 악화 시 용수 20% 감량,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방침
자료: 충남도 제공
자료: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서북부 지역의 가뭄 피해에 대처하기 위해 ‘봄 가뭄 용수공급 대책실’을 5일부터 ‘충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본부장을 맡고, 가뭄 상황 총괄·농업·상수도·공업 등 4개 분야로 꾸려졌다. 도 대책본부는 가뭄 관리·피해 조사, 지원 계획, 수습 활동 등 가뭄 상황을 총괄 지휘한다. 또 정부에 재난 사태 및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설치되면 연계 업무도 담당한다.

도 대책본부는 가뭄이 계속돼 ‘심각’ 단계가 발령되면 용수의 20%를 줄여 급수할 계획이다. 또 시·군 자체 수원을 대체 용수로 활용하고 민방위 급수시설 44곳을 활용해 하루 9941㎥의 물을 공급하는 한편 병물과 급수차를 동원해 주민들에게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유병훈 충남도 대책본부 총괄조정관은 “그동안 대책실에서 물 절약 홍보와 보령댐 도수로 가동 밀 급수체계 조정, 서천 부사호·대산 임해 산업단지에 용수를 추가로 공급했으나 가뭄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대책본부를 꾸렸다. 도정 역량을 집중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자료: 충남도 제공
자료: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집계한 가뭄 현황을 보면, 최근 2개월 동안 충남지역 강수량은 90.5㎜로 평년의 55.2%에 불과했다. 보령댐 저수율은 4일 오전 9시 현재 10.0%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보령댐에서 용수를 공급받는 서산·태안·홍성·당진 등 충남 서부 8개 시·군의 생활·공업용수는 ‘주의’ 단계, 서산 공업용수는 ‘경계’ 단계이다. 지난달 말 현재 도내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서산 17.2%, 예산 31.1%, 보령 35.3%, 홍성 35.8%이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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