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독립정신 중심되길”
일제 때 언론인, 역사학자, 독립운동가로 이름 높은 단재 신채호(1880~1936) 선생을 연구해온 한남대 박정규(60·사진) 교수가 20여 년 동안 모아온 단재 관련 자료를 31일 충북도교육청에 내놨다.
박 교수가 기증한 자료는 86종 144권에 이르며, 이 자료는 충북도교육청이 단재교육원에 조성하고 있는 단재 자료관에 전시된다.
박 교수가 내놓은 단재 관련 자료는 단재가 논설 기자로 일했던 〈황성신문〉, 주필로 있었던 〈대한매일신보〉, 〈권업신문〉, 〈신대한신문〉 등의 기사, 사설 원본이 눈길을 끈다.
단재가 지은 〈조선상고사〉, 〈조선사연구초〉, 〈한국을 빛낸 명논설〉과 단재 관련 중국·북한 자료, 1946년 나온 〈을지문덕전〉 원본, 1955년판 〈신규식 시문집〉 등 귀한 자료도 포함됐다.
박 교수는 1979년부터 청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일해오다 1998년 학내 문제로 해직되기까지 해마다 학생들을 데리고 청원군 낭성면 귀래리 단재 사당에서 참배를 하는 등 20여 년 동안 단재 연구를 해왔다.
또 올해 10돌을 맞는 단재 문화예술제전 집행위원으로 해마다 11~12월 단재 선생을 추모하고 있다.
박 교수는 인터넷 언론 〈청주기별〉과 충북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대표를 맡는 등 지역 언론 활성화에도 열심이다.
박 교수는 “학생, 교사 등이 단재의 자주독립정신, 언론정신, 애국정신 등을 깨치는 데 도움을 주려고 자료를 내놨다”며 “단재 자료가 역사 연구와 자주 독립 정신의 중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박 교수는 “학생, 교사 등이 단재의 자주독립정신, 언론정신, 애국정신 등을 깨치는 데 도움을 주려고 자료를 내놨다”며 “단재 자료가 역사 연구와 자주 독립 정신의 중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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