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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전을 걷는다 문화를 만난다”

등록 2017-06-07 16:56수정 2017-06-07 18:00

즐겁고 불편한 도보여행 ‘대전시티트레킹’ 개막
영화·카페·예술·먹거리·전통·과학 등 주제별 탐방
건강·치유·행복 개념 반영…명사들과 함께 하는 탐방도
즐겁고 불편한 도보여행인 대전 시티트래킹이 시작됐다. 시민들이 대전 대흥동 주차갤러리에서 열린 장구와 한국화의 협업 공연을 즐기고 있다.
즐겁고 불편한 도보여행인 대전 시티트래킹이 시작됐다. 시민들이 대전 대흥동 주차갤러리에서 열린 장구와 한국화의 협업 공연을 즐기고 있다.
걸어서 대전의 역사, 문화, 먹거리, 도시특성 등을 찾아보는 ‘대전 시티 트레킹(djcitytrekking.co.kr)’을 대전시가 시작했다. ‘일반코스’와 ‘명사와 산책코스’ 등 두 종류다.

20일부터 10월27일까지 이어지는 일반코스는 영화 촬영장소 등 스타들이 다녀간 장소·길을 걷는 스타 탐방, 유럽같은 카페 밀집지역의 풍경을 즐기는 카페거리 탐방, 한밭수목원·시립미술관 등 둔산지역 문화공간을 둘러보는 대전의 숨결 코스, 대덕 특구를 찾아보는 사이언스 로드 투어, 뿌리공원 일대를 걷는 가족 연인 누리길, 대전의 먹거리를 맛보는 나도 유튜브 스타 등 6개 주제로 18차례 열린다.

카페거리 탐방은 유성지역, 사이언스 로드 투어는 중앙과학관 일대, 가족 연인 누리길은 대전 뿌리공원, 대전의 숨결 코스는 평송청소년수련원 일대, 나도 유튜브 스타는 예술가의 집 등이 주요 탐방 대상이다. 참여 인원은 프로그램별로 20여명 안팎이다.

대전 골목골목에 스며있는 역사와 문화, 예술, 먹거리, 과학을 찾는 시티트래킹이 16일 첫 발을 내디딘다. 지역의 젊은 예술가들이 대흥동 한 막걸리집에서 흥에 취해 즉석 공연을 하고 있다.
대전 골목골목에 스며있는 역사와 문화, 예술, 먹거리, 과학을 찾는 시티트래킹이 16일 첫 발을 내디딘다. 지역의 젊은 예술가들이 대흥동 한 막걸리집에서 흥에 취해 즉석 공연을 하고 있다.
‘명사와 산책코스’는 16일 오전 10시에 대전 원도심에서 ‘도심속에서 문화예술찾기’ 프로그램으로 막을 올린 뒤 11월11일 12번째 이야기인 ‘영화속 주인공이 되는 대전도시 트레킹 여행’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미술 박석신(한국화가), 영상 박종선(영상 전문가), 인문 이동선(계룡문고 대표), 문화 안여종(대전문화울림 대표), 연극 남명옥(극단 나무시어터 연극팀장), 문학 박은숙(대전문화연대 대표)씨 등 대전의 중견 문화예술인들이 강사로 나선다.

이동선씨는 책 읽는 트레킹, 남명옥씨는 연극배우와 함께하는 트레킹, 안여종씨는 골목골목에 스민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내 참가자들에게 알고 걷는 즐거움의 미학을 선사한다. 집결지도 대흥동, 은행동, 중앙시장, 옛 충남도청, 서대전네거리, 대동역 등 원도심 지역과 현재 대전 예술의 중심인 예술의전당 등으로 다양하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티 트레킹은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이른바 욜로족이 바라는 여행을 주제로 만들어졌다. 대전시 관광진흥과 이민호씨는 “시티트레킹은 건강에 대한 관심과 이색 체험을 하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한 즐겁고 불편한 도보여행이다. 대전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청은 시티트레킹 누리집으로 하면 된다. 식비·입장료·체험비용을 제외한 기본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전화 070-4353-6444, 010-9686-1986.

글·사진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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