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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전 4차산업 청사진은 신산업·인프라·실증화

등록 2017-06-08 15:55

대전시 ‘4차산업 특별시 대전비전’ 선포
특수 영상, 융복합 R&D, 유전자 의약, 국방 ICT, 로봇, IoT 센서 산업 중심
스마트 융복합 산단, 인프라 지원, 연구성과 산업화할 터
권선택 대전시장이 8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헤드세트를 사용해 대전의 4차 산업혁명 비전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권선택 대전시장이 8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헤드세트를 사용해 대전의 4차 산업혁명 비전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판 4차산업 청사진이 공개됐다. 신산업·인프라·실증화가 뼈대다. 대전시는 8일 오후 2시 대전시청에서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민·관·산·학·연 관계자 등 700여명이 대전시가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도약하는 길에 동참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4차 산업혁명과 대전시의 대응전략’ 발표에 나서 “대전을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육성하기 위해 신산업·인프라·실증화의 3대 전략과 12개 추진 과제를 마련하고 이를 6개 산업 분야에 작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6개 산업 분야는 △융복합 연구개발 △유전자 의약 △특수 영상 △국방 정보통신기술 첨단 △로봇 △사물인터넷 기반 첨단센서 산업 등이다.

권 시장은 “신산업으로 스마트 융복합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대동·금탄, 신동·둔곡, 안산지구에 유전자 의약산업, 특수 영상, 국방 정보통신기술, 로봇, 첨단센서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대덕 특구에 융합 공동연구센터를 두고 연구소 기업을 지원하는 종합지원센터·스마트 제조혁신센터·빅 데이터 서비스지원센터를 건립해 신산업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그는 “연구 성과물을 산업에 적용하고 확산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체험 전시관, 첨단기술을 적용한 주거지역, 자동화된 노인복지시설을 포함하는 실증화 단지를 건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4차 산업혁명은 과학도시라는 대전의 특성에 부합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대선에서 이를 공약했다. 또 대전의 역사적 측면에서도 30년대 도청 이전, 50년대 임시수도, 70년대 연구단지 조성, 90년대 엑스포와 정부 대전청사 이전 등 20년 단위로 이어진 지역 개발동력을 만드는 변곡점”이라고 당위성과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정부와 협력해 4차 산업혁명 전담 조직과 추진위원회를 꾸리고 세부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청에서 8일 열린 ‘4차 산업특별시 대전비전 선포식’애서 권선택 대전시장(왼쪽에서 여섯째)과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일곱째) 등 참석자들이 ‘다시뛰는 대전경제’ 캐치 프레이즈를 들고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청에서 8일 열린 ‘4차 산업특별시 대전비전 선포식’애서 권선택 대전시장(왼쪽에서 여섯째)과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일곱째) 등 참석자들이 ‘다시뛰는 대전경제’ 캐치 프레이즈를 들고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이에 대해 산·학·연 관계자는 제조 기술을 디지털화하고 중소기업의 역할을 확대하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김대중 ㈜인스텍 이사는 “제조기업이 산업 기술을 디지털화하도록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김진현 ㈜새온 대표는 “중소벤처기업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범림 대전시장상인연합회장 등은 “대전시가 노력과 구실을 다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이끌어야 한다”고 요구했다.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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