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북 귀농귀촌 박람회가 18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방문자들이 임실 치즈마을 등 전북 36개 마을이 참여한 농촌체험관을 둘러보고 있다.
농촌에 살고 싶은 도시민에게 농촌 정착을 안내하는 제3회 전북 귀농귀촌 박람회가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종합전시컨벤션(aT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이 박람회는 ‘전북과 만나는 101가지 이야기’를 주제로 전북지역 기관 70여곳이 참가해 도시민들에게 귀농귀촌을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박람회는 각 시군별로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소개·상담하는 지자체 홍보상담관, 현장실습 교육을 설명하는 귀농귀촌 교육관, 임실 치즈마을과 순창 고추장마을 등 36곳이 참여한 농촌체험·휴양마을관 등 8가지 전시관으로 운영한다.
특히 올해에는 각 주제관 행사장과 별도로 귀농귀촌 토크쇼 등이 열린다. 셋째 날인 18일에는 귀농 관련 전문가 2명이 대담형식으로 진행하는 청년들을 위한 흙심콘서트를 열고, 서울의 미혼 남성과 여성 각 1명이 전북 완주와 김제에 사는 주민 집에 각자 사흘간 머물며 찍은 영상과 함께 진행하는 ‘농큐멘터리 3일’ 토크쇼도 펼쳐진다.
제3회 전북 귀농귀촌박람회에서 지난 16일 송하진 전북지사가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전북은 농업을 핵심도정으로 정하고 ‘보람찾는 농민’, ‘제값받는 농업’, ‘사람찾는 농촌’이라는 삼락농정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를 도입해 귀농과 농업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김종식 전북도 귀농귀촌팀장은 “올해는 전북지역 토지와 주택정보까지 준비해 상담자가 원하는 구체적인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전북도는 2015년부터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귀농귀촌 박람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는 1만7천여명이 박람회장을 방문해 3145만원 어치 농특수산물을 팔았다. 전북도는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체계적으로 돕고 전북도에 유치하기 위해 전주시와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전북귀농귀촌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 1만7천여가구, 2만4천여명이 전북에 귀농귀촌했고, 2016년에도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전북도는 예상하고 있다. 글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사진 전북도 제공
지난 16일부터 열리는 제3회 전북 귀농귀촌박람회에서 방문자들이 귀농귀촌 상담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