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서울에서 열린 2017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에서 드론축구가 선보이고 있다.
전북 전주시가 첨단 탄소소재와 정보통신기술(ICT)를 융합해 개발한 드론축구의 세계화에 나선다.
전주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로보유니버스 & K드론’ 행사에 김승수 시장이 참석해 로보유니버스 주관사인 미국 라이징미디어사의 타일러 벤스터 동아시아 담당 투자디렉터 등 외국 최고경영자 등을 만나 드론축구 홍보를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를 주관하는 라이징미디어는 3디(D)프린팅과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전문가 등 5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북미 1위의 인터넷언론사 겸 국제행사 기획사이다.
전주시는 지난해 최첨단 드론기술과 탄소소재, 정보통신기술을 융복합해 신개념 e스포츠인 드론축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드론축구 종주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난 2월 전주시 드론축구단을 창단했고 대한드론축구협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드론축구의 국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으로, 김 시장은 첫날 행사에 초청받아 ‘드론축구 성공사례’를 주제로 강연한다. 드론·3디(D) 공동관을 운영하며 29일부터는 체험도 가능하다. 전주시는 드론축구 첫 공식 전국대회인 ‘제1회 전주시장배 전국드론축구대회’도 28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연다. 드론축구 보급을 위한 이 대회에는 전주시 드론축구단과 드론축구 동호회 등 전국 16개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방식은 축구공 모양의 드론 5대가 한 팀을 이뤄 상대팀 골대에 들어갈 때마다 1점을 획득한다. 이번 대회의 상금은 우승팀 500만원, 준우승팀 200만원, 3위팀 100만원이다. 전주시가 만든 드론축구 규정집에는 경기장 크기가 가로 14~20m, 세로 7~10m, 높이 4~5m이다. 동그라미 모양의 골대는 지름 60~80㎝의 크기로, 바닥에서 공중으로 2.5~3.5m 떨어져 걸린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로보유니버스 & K드론’ 행사는 미국의 글로벌그룹인 라이징미디어와 한국 킨텍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기업간 전자상거래 전문행사로, 최첨단 로봇기술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한자리에 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이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사진 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