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무단침입 여수건설노조 15명 입건
전남 여수건설노조 김아무개(38) 조직국장과 토목·건축분회 소속 노조원 15명은 15일 아침 8시40분께 여수산단 안 지에스칼텍스 여수공장 철조망을 절단기로 자르고 공장으로 들어갔다가 회사 경비원들에게 발각돼 경찰에 인계됐다.
여수건설노조는 “지에스칼텍스가 협력회사들에게 ‘건설노조와 임단협 협상을 하는 업체는 공사 도급에서 제외하겠다’고 압력을 넣었다”며 “원청회사인 지에스칼텍스가 임단협을 방해한 것에 항의하려고 공장 진입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여수건설노조는 지난 5월부터 4개 부문 150여 개 하청업체들과 임단협 협상을 벌여 왔으나 토목·건축 부문 20여개 협력회사들만 임단협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지에스칼텍스쪽은 “하청업체들에게 임단협과 관련한 이야기를 한 적이 없는데, 왜 그런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경찰서는 이날 지에스칼텍스 공장에 집단으로 무단 침입한 혐의(폭력)로 노조원 15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여수/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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