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7~8월 착한 섬여행 2개 코스 개발
당일 코스 광주 출발해 경관과 문화 탐방
비금·도초 5만9000원, 하의·신의 6만5000원
당일 코스 광주 출발해 경관과 문화 탐방
비금·도초 5만9000원, 하의·신의 6만5000원
전남 신안군이 ‘천도천색(千島千色)’이라는 주제의 섬여행 상품을 내놨다.
신안군은 5일 “휴가철을 앞두고 서남해안의 아름다운 섬들을 돌아볼 수 있는 착한 섬여행 2개 코스를 기획했다. 운영을 맡을 금호고속과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섬여행은 7~8월 두 달 동안 비금·도초 코스와 하의·신의 코스에서 모두 10차례 펼쳐진다. 대부분 화·토요일 광주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당일 돌아온다. 25명 이상 예약하면 출발한다.
비금·도초 코스 요금은 버스비·승선비·점심값을 포함해 5만9000원이다. 7월11·15일, 8월12·22·26일 출발한다. 목포북항에서 비금 가산항으로 들어가 대동염전~명사십리해변~하누넘하트해변~수국공원~시목해수욕장을 둘러본다. 비금도는 드라마 <봄의 왈츠> 촬영지로 알려진 하트해변을 비롯해 명사십리해변, 내촌마을 돌담길, 이세돌바둑기념관 등 문화자원이 풍부하다. 도초도는 수국공원, 시목해변, 해송숲길, 고란 석장승 등으로 유명하다.
하의·신의 코스는 6만5000원이다. 7월18·22일, 8월15·19·29일 떠난다. 목포항에서 신의 동리항으로 들어가 삼도대교(하의·상태·하태를 잇는 연도교)~김대중 대통령 생가~모래구미해변~큰바위얼굴~구만·노은임도길을 탐방한다. 신의도는 미국 방송 <시엔엔>(CNN)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섬 33선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풍광이 아름답다. 해오름길의 해돋이와 소규모 염전 등지에 그림 같은 장면이 펼쳐진다. 하의도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이었고, 일제 강점기에 일어난 대규모 소작쟁의 투쟁의 발원지였다. 모래구미해변과 큰바위얼굴 등 볼거리도 수두룩하다.
예약은 누리집 버스 한 바퀴(kumhoaround.com)와 전화(062-360-8502)를 통해 할 수 있다. 군 문화관광과 김지수씨는 “신안의 섬 1천여개는 저마다 아름다운 풍광을 품고 있다. 섬여행의 반응을 살펴 38t짜리 세일 요트와 자전거 투어를 결합한 명품여행을 추가로 만들어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신안은 올해 시엔엔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에 신의도, 우이도, 반월·박지도, 임자도, 병풍도 등 5곳이 들어가며 성가를 높였다. 행정자치부가 뽑은 아름다운 자전거길(신안 증도)과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비금·도초도) 등에도 다수 선정되면서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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