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자전거로 도망간 농협 권총강도 징역 4년 선고

등록 2017-07-07 14:08수정 2017-07-07 14:37

경산 자인농협에 권총 1발 쏘고 1500만원 뺏어 달아나
권총을 들고 농협에 들어가 돈을 뺏어 달아난 40대에 징역 4년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황영수)는 7일 권총을 들고 경산 자인농협에 들어가 돈을 뺏은 뒤 자전거를 타고 달아난 혐의(특수강도 등)로 구속기소된 김아무개(43)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 4월20일 오전 11시54분쯤 경북 경산시 남산면 자인농협 하남지점에 마스크와 모자, 선글라스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권총을 들고 들어가 1563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당시 농협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권총을 쏘았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범행에 사용된 권총은 70여년 전 미국 총기업체가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14년 전 직장 상사의 심부름으로 어느 가정집을 방문했다가 집 창고에서 권총과 실탄 19발을 훔쳐 보관해왔다”고 말했다.

김씨는 농협에서 돈을 뺏은 뒤 경찰을 속이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사건현장 부근의 폐회로티브이(CCTV) 분석으로 자전거를 싣고 가는 화물차를 추적한 끝에 범행 이틀 만에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10년 전 귀농한 김씨가 1억4천만원이 넘는 빚으로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사전에 범행도구를 준비했고, 몸싸움 과정에 실탄까지 쏘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엄한 처벌이 필요하지만 인명피해가 없었고, 초범인 점 등을 정상참작했다”고 밝혔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