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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인천대, 세계적 학자 5명 교수로 초빙

등록 2017-07-10 17:00수정 2017-07-10 17:07

한국계 김성호 UC버클리 교수 등 5명 영입
노벨상 수상자와 빌게이츠재단 고문도 포함
융합과학기술원 만들어 바이오 중심 연구
인천대 융합과학기술원장으로 영입된 김성호 석좌교수가 10일 바이오의 연구 수준과 향후 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인천대 융합과학기술원장으로 영입된 김성호 석좌교수가 10일 바이오의 연구 수준과 향후 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인천대가 글로벌 석학 5명을 초빙해 세계 수준의 바이오 연구중심 대학에 도전한다.

조동성 인천대 총장은 10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바이오를 첫번째 연구 봉우리로 선택했고, 향후 로봇·드론, 미래도시, 녹색기후기금(GCF)과 연계한 기후변화, 중국, 통일 후 남북통합 등 이공계와 인문사회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연구 봉우리를 순차적으로 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대가 초빙한 글로벌 석학 5명은 한국계 미국인 2명, 인도계 미국인 1명, 유럽인 2명이다. 김성호 석좌교수는 미 듀크대 의대 생화학 교수 때 전이 리보핵산의 3차원 입체 구조를 세계 최초로 규명한 데 이어 유시(UC)버클리대학 교수로 옮긴 후 암 발생 중요 인자인 라스 단백질의 입체 구조를 밝혀낸 생체 고분자 결정구조분야 권위자다. 1994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학술원 정회원에 선출됐다. 한국계 미국인인 이민섭 초빙교수는 유전체 연구의 권위자이다.

우니 카루나카라 예일대 연구교수는 ‘국경없는 의사회’ 대표를 지냈고, 199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인도계 미국인이다. 유엔 산하 국제백신연구소 과학자문위원장과 빌 게이츠재단 수석고문을 맡고 있는 랄프 클레멘스 교수는 독일인이고,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원 출신으로 네덜란드 빈데샤임대 총장과 위트레흐트대 생명대 학장을 역임한 알버트 코넬리슨 교수는 네덜란드인이다.

인천대는 김성호 석좌교수에게 신설될 융합과학기술원장을 맡겨 20여명의 조교수급 연구자들을 두고 세계 굴지의 연구개발 생태계를 송도에 조성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김 교수는 “인천 송도 바이오산업의 다양성이 인천대 융합과학기술원이 계획하는 프로젝트들이 산업적 효율성을 달성하는 이상적인 조건”이라고 밝혔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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