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항로 다니는 선박 14척에 적용
다른 시·도 주민은 50% 할인
다른 시·도 주민은 50% 할인
인천시민은 내년부터 2만원대 왕복 요금으로 서해5도를 오갈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섬 여행 활성화를 위해 인천 앞바다 섬을 오가는 여객선의 시민 운임 할인 폭을 현행 60%에서 80%로 상향 조정한다. 대상 항로는 백령·대청·소청·대연평·소연평 등 서해5도를 포함한 11개 항로 14척 선박이다.
인천시와 여객선사가 각각 정상운임의 70%와 10%를 지원하기 때문에 인천시민은 20%만 부담하면 된다. 운항 거리가 먼 서해5도 여객선의 왕복 운임은 백령도가 13만3천원, 연평도가 10만9천100원으로 제주도를 오가는 항공 요금과 맞먹을 정도로 비싸다. 그러나 80% 할인 폭을 적용하면 인천시민의 백령도 왕복 운임은 2만6600원, 연평도는 2만1820원, 덕적도는 1만540원이 된다.
인천을 제외한 타 시·도 주민은 현재처럼 인천시와 옹진군의 지원으로 서해 5도 왕복 운임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우리 영토의 끝단에 있는 서해5도의 정주 여건 개선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정부에 예산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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