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섬 전체가 미술관인 연홍도에 새 뱃길 열려

등록 2017-07-20 11:17수정 2017-07-20 11:36

휴가철 맞아 20일부터 고흥 신양항~연홍항 7차례 왕복
2015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뒤 방문객 부쩍 늘어
바다 위에 뜬 연처럼 생긴 연홍도.  고흥군청 제공
바다 위에 뜬 연처럼 생긴 연홍도. 고흥군청 제공
섬 전체가 미술관인 전남 고흥 연홍도에 새 뱃길이 열렸다.

고흥군은 20일 “휴가철을 맞아 섬 전체가 미술관인 연홍도에 새로 건조한 도선 연홍호가 취항했다”고 밝혔다. 연홍호는 5억원을 들여 550마력짜리 엔진을 장착한 14t급 도선이다. 정원은 14명이고, 하루 7차례 금산면 신양항~연홍항 사이를 오간다. 육지에서 자동차로 접근할 수 있는 신양항에서 첫배가 오전 7시, 막배가 오후 7시30분에 떠난다. 배삯은 어른 기준 편도 3000원이고 건너는 데 10분쯤 걸린다. 배 운영은 마을 주민들이 맡고 있다.

군은 옛 연홍호가 낡고 작아 사고 위험이 크고 고장도 잦아 관광객과 지역민이 불편을 겪자 선박 교체를 추진했다. 군은 지난해 12월 발주해 8개월 만에 새 연홍호를 건조했다.

연홍도는 고흥 거금도와 금당도 사이에 있는 면적 0.55㎢, 주민 100여명인 작은 섬이다. 2015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되면서 지난해 방문객이 1만여명에 이르렀다. 올해도 하루 300여명이 꾸준하게 찾고 있다.

연홍도는 전남도의 가고 싶은 섬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뒤 섬 전체가 미술관으로 재탄생했다. 폐교를 활용한 미술관과 선착장의 설치 조형물이 알려지면서 치유여행의 명소로 등장했다. 미술관 마당에는 주민이 만든 염색 작품들이 걸려 있고, 골목길에는 주민이 찍은 현장 사진들이 가득하다. 선착장과 골목 담장에는 바다의 추억을 일깨우는 조형물을 비롯해 버려진 어구와 못쓰는 농구를 활용한 설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이 섬에서 얻은 해초류와 농산물로 식당과 쉼터를 운영하고, 미술관 카페에서 음료를 제공한다. 좀바끝, 아르끝 등 연홍도 섬길 2.9㎞를 도는 데 2시간쯤 걸린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연홍도는 2015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뒤 폐교와 담장을 활용해 섬 전체가 미술관으로 재탄생했다.  고흥군청 제공
연홍도는 2015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뒤 폐교와 담장을 활용해 섬 전체가 미술관으로 재탄생했다. 고흥군청 제공
전남 고흥군 금산면 연홍도 위치
전남 고흥군 금산면 연홍도 위치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