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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음악회 ‘그 사람, 노무현’ 26일 개최

등록 2017-08-10 12:23

노 대통령 탄생 71주년과 10년째인 봉하 친환경 생태농업 기념
노 대통령이 생전에 ‘허공’ ‘부산갈매기’ 부르는 모습 공개 예정
봉하음악회 ‘그 사람, 노무현’ 안내 포스터에 실린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 노무현재단 제공
봉하음악회 ‘그 사람, 노무현’ 안내 포스터에 실린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 노무현재단 제공
봉하음악회 ‘그 사람, 노무현’이 26일 저녁 6시30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묘역 옆 생태문화공원에서 열린다.

노무현재단은 10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다음해인 2010년부터 해마다 노 대통령 생일인 양력 9월1일에 즈음해 봉하음악회를 열고 있다. 여덟번째인 올해 음악회는 노 대통령 탄생 71주년을 기념하면서, 노 대통령이 봉하마을에서 친환경 생태농업을 시작한 지 10년째인 것을 축하하는 의미까지 담았다”고 밝혔다.

음악회에는 안치환과 자유, 조피디, 데이브레이크, 신현희와 김루트, 노무현밴드 등 유명가수들이 출연한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형석 작곡가도 피아노 연주를 한다. 사회는 윤희석 배우와 김빈 더불어민주당 디지털대변인이 맡는다. 음악회 중간엔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미화 방송인이 함께 무대에 올라 노 대통령과 관련된 추억 등을 이야기한다.

노 대통령이 인기가요 ‘허공’ ‘부산갈매기’를 부르는 모습도 소개된다. 2004년 5월 청와대 영빈관에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초대해 만찬을 하던 도중, 노 대통령은 참석자들의 요청으로 ‘허공’을 불렀고, 다시 참석자들의 앙코르 요청에 ‘부산갈매기’를 불렀다.

음악회에 앞서 이날 오후 4시 봉하마을 친환경 방앗간 쉼터 앞마당에선 <바보 농부 바보 노무현>의 김정호 ㈜봉하마을 대표, <오래된 생각>의 윤태영 노무현재단 이사, <바보 노공화>의 박운음 작가 등이 저자 사인회를 연다. 오후 3시30분엔 친환경 방앗간 안 바이오센터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무현, 두 도시 이야기’ 감독판이 상영된다.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역에선 영등포역, 수원역, 천안역, 대전역을 거쳐 진영역까지 가는 봉하열차가 출발한다. 봉하마을에서 1.5㎞가량 떨어진 본산공단과 봉하마을 사이엔 셔틀버스가 무료운행한다. 노 대통령 묘역과 추모의집은 밤 10시까지 개방된다. 노무현재단은 누리집(knowhow.or.kr)을 통해 음악회를 생중계한다.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는 “올해도 8000명 이상 시민들이 음악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 참석자들을 위해 26일 낮 12부터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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