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왼쪽에서 다섯번째) 전북지사 등은 2023 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를 위해 아제르바이잔에서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북도 제공
“2023년 세계잼버리를 대한민국 새만금에서 반드시 유치하겠다.”
전북도가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막바지 총력전을 펴고 있다. 지난 11일 출국한 송하진 전북지사 등은 제41회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 열리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각종 회의에 참가하고 회원국 대표들과 개별 접촉을 하는 등 다양한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홍보부스 설치 등을 통해 세계 최장의 방조제(33.9㎞)와 여의도 면적 140배가 넘는 광활한 면적을 자랑하는 새만금의 장점을 알리고 있으며, 한발 앞서가는 한국의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잼버리대회 개최를 강조하고 있다. 경쟁도시는 발트해에 근접한 폴란드 항구도시 그단스크로, 정치인 레흐 바웬사가 자유노조 민주화운동을 시작한 곳이다.
개최국 결정 투표는 현지시각으로 16일 오후 4시(한국 오후 9시) 이뤄진다. 168개 회원국별 6표씩 투표권을 행사해 최종 결정한다. 한국으로 확정되면 6년 뒤인 2023년 8월 새만금에서 12일 동안 대회가 열린다. 세계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에서 4년마다 개최하는 대규모 야영대회로 2015년 일본에서 열렸고, 2019년 미국에서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세계잼버리를 개최한 적이 있다.
지난 9일 전북도청 로비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대표단이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를 다짐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는 이 대회를 유치하면 모두 800억원의 직·간접적인 경제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출국을 앞두고 지난 9일 열린 출정식에서 “폴란드 보다 늦게 유치전에 뛰어들었지만 2년 동안 뛰고 또 달렸다. 이제 때가 된 만큼, 마지막 투혼을 발휘해서 세계잼버리대회를 새만금에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스카우트연맹 함종한 총재와 한국관광공사 공연팀 등 대한민국 유치대표단도 지난 12일 아제르바이잔으로 출국했다. 모두 100명으로 꾸려진 유치대표단은 8월3일부터 15일까지 순차적으로 출국해 대륙별 홍보와 국제의 밤 등 맡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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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카우트연맹 함종한(오른쪽에서 8번째) 총재 등 유치대표단이 지난 12일 인천공항에서 출국전 결의를 다졌다. 한국스카우트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