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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전에 등장한 ‘말하는 소화기’

등록 2017-08-18 10:18수정 2017-08-18 11:11

소방차 진입 어려운 골목길 15곳에 설치
몸체 단추 누르면 사용법 음성 안내
대전서부소방서는 주거밀집지역에 ‘말하는 소화기’를 설치했다. 버튼을 누르면 소화기 사용법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대전서부소방서 제공
대전서부소방서는 주거밀집지역에 ‘말하는 소화기’를 설치했다. 버튼을 누르면 소화기 사용법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대전서부소방서 제공
말하는 소화기가 등장했다.

대전서부소방서(서장 김현식)는 18일 대전시 서구 갈마동 주거밀집지역 골목 등 15곳에 말하는 소화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말하는 소화기는 일반 가정에 보급돼 있는 3.3㎏ 무게의 분말소화기에 작은 음성안내장치를 부착한 것이다. 노란색 버튼을 누르면 “안전핀을 제거하세요”, “노즐을 잡으세요”, “손잡이를 누르세요” 등 소화기 사용법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이강석 소방위는 “지난 8일부터 설치하고 주민께 사용법을 알려드리고 있는데 ‘소화기가 말한다’며 재미있어 하신다. 내장 건전지도 수명이 10년이어서 고장나지 않는 한 말하는 소화기 기능을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식 서장은 “갈마동 주거밀집지역은 원룸촌이고 길이 좁아 소방차 진입이 수월하지 않다. 또 유사시에 소화기가 있어도 사용법을 잘 몰라 초동진화를 못하는 경우도 있어 말하는 소화기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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