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김인곤 의원 23일 선월지구 사업자 지정 반대
신대지구 허위광고와 부실시공 탓에 반대 여론 일어
신대지구 허위광고와 부실시공 탓에 반대 여론 일어
순천시의회에서 선월택지 개발사업을 특정 건설업체에 맡겨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순천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김인곤 의원은 23일 “신대지구 부실시공의 주범인 중흥건설에 선월지구 택지조성을 맡겨선 안 된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자 지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광양경제청이 신대지구 부근 터 99만㎡(30만 평)에 조성하는 선월지구 사업자를 중흥건설로 선정하려 한다. 중흥건설은 신대지구에서 1000억원 가까운 수익을 올리면서 공무원한테 뇌물을 주고 공공택지를 일반택지로 전환하는 등 불법을 서슴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중흥건설이 신대지구의 도로·공원·하천 등을 부실 시공했고, 아파트 분양 때 외국인학교와 대학병원이 들어설 것처럼 허위광고를 했다. 분양한 아파트들도 10만건이 넘는 하자가 생겨 입주민 수천 세대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의 이익을 저버리고 기업 이익만 추구하는 업체에 다시 특혜를 주려는 광양경제청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 신대지구를 교훈 삼아 선월지구는 책임 있는 업체가 조성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선월지구는 오는 11월까지 순천시 등 관계기관 협의가 진행된다. 광양경제청이 오는 12월 실시계획을 승인하면 내년 상반기에 보상과 공사를 진행한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순천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김인곤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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