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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시민단체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협약' 정보공개 청구

등록 2017-08-24 17:49수정 2017-08-24 18:04

‘송도개발사업은 복마전'…송도 6·8공구 개발사업 검·경 수사 촉구
인천시의회 여야 송도6·8공구 개발사업 조사특위 구성합의
인천시, 검은 커넥션 거듭 주장 인천경제청장 직무대행 대기발령
정대유 인천경제청장 직무대행 폐이스북에 올린 글
정대유 인천경제청장 직무대행 폐이스북에 올린 글
인천시 고위 공직자의 송도국제도시 개발사업 유착과 관련된 검은 커넥션 의혹 제기와 관련해 인천 시민단체가 인천시에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는 24일 송도·영종·청라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위해 인천시와 민간사업자가 맺은 협약 일체에 대한 공개를 인천시에 청구했다.

시민단체는 특히 바다를 메워 조성한 송도 매립지의 토지 감정평가 결과와 실제 매각 내역, 송도 6·8공구 개발업체들과 시가 체결한 협약·합의서를 모두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시민단체는 “송도 개발사업이 복마전이라는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지역사회의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인천시는 300만 시민에게 경제자유구역 개발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시민에 대한 도리”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인천시의 정보공개와 상관없이 검찰과 경찰은 송도 개발과 관련해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청장 직무대리였던 정대유 차장(2급)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제구역인 송도개발사업에 검은 커넥션이 존재하고 있는 암시성 글을 올려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정 차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개발업자들은 얼마나 쳐드셔야 만족할는지? 언론, 사정기관, 심지어 시민단체라는 족속들까지 한통속으로 업자들과 놀아나니…'라는 글을 게시해 송도 개발사업을 둘러싼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후 한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2·제3 폭로를 암시했지만 검은 케넥션의 실체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입을 다물고 있어 의혹만 커지고 있다.

인천시의회는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에 대해 행정 사무조사를 벌이기로 여야가 합의하고 특별조사위원회 구성 절차에 착수했다. 인천시도 지난 18일 정 차장을 대기발령하고 정 차장이 제기한 의혹 규명에 대한 감사에 나섰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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