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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경남에서도 공영방송 되살리기 운동 시작

등록 2017-08-30 12:22수정 2017-08-30 14:50

‘KBS·MBC 정상화를 위한 경남시민행동’ 30일 발족
펼침막 내걸기, 영화 <공범자들> 단체관람 등 추진
‘KBS·MBC 정상화를 위한 경남시민행동’이 3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KBS·MBC 정상화를 위한 경남시민행동’이 3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경남에서도 한국방송공사(KBS)와 문화방송(MBC) 정상화를 위한 시민운동이 시작됐다.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민주노총 경남본부 등 경남지역 57개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한국방송공사·문화방송 정상화를 위한 경남시민행동’은 3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경남시민행동은 출범선언문에서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완전히 장악된 한국방송공사·문화방송은 공영방송으로서 역할은커녕, 부패한 이명박·박근혜 적폐권력을 떠받치는 도구일 뿐이었다. 이에 언론부역자인 고대영 한국방송공사 사장과 김장겸 문화방송 사장의 사퇴를 통해 공영방송을 지키고자 하는 국민 요구를 받아안고 언론 적폐세력 사퇴를 위한 시민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경남시민행동은 또 “감시와 견제라는 언론 본연의 역할과 임무를 되찾기 위해 투쟁 준비를 하는 언론노조에 주목하며, 그들의 투쟁을 도울 것이다. 언론 독립성과 공공성을 지키고, 아울러 언론의 지역 독립성과 지역성을 지키기 위해, 지역 언론 노동자들과 연대해 투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남시민행동은 첫 활동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영방송 정상화 투쟁을 알리고, 여러 사업장에 펼침막을 내걸기로 했다. 또 지난 10년간 공영방송이 어떻게 망가졌는지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공범자들> 단체관람,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시민문화제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강창덕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는 “기자가 취재현장을 떠나 파업을 한다는 것은 목숨을 버리는 것과 같다. 목숨을 걸고 공영방송을 되살리려는 참언론인들의 몸부림에 시민사회는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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